건망증은 가끔씩 깜박깜박하는 것이고, 치매는 과거의 기억이나 사건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차이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치매는 초기 진료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건망증으로 알고 방치하면 치매일 확률이 높습니다.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치매 건망증 차이
대화 중에 생각이 나지 않는 단어들, 할 일은 까먹는 것들은 건망증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를 통째로 잊어버리거나, 시간이나 공간의 개념도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 인지장애에 해당하여 치매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매 증상
- 기억력 저하 - 힌트를 주어도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 언어장애 -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시공간 인지 저하 - 길을 잘 잃어버립니다. 자주 다니는 길도, 집안 화장실도 잃어버립니다.
- 심적변화 -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든 일이 귀찮고 의욕이 없으며 무관심합니다.
치매는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건망증은 금방 회복이 되지만, 회복이 되지 않으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치매 진단
사실 치매 진단은 쉽지가 않습니다. 기존에는 인지조사 등으로 치매를 진단하거나, MRI 뇌촬영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검사하는 의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최근 도입된 것이 AI 진단법입니다. 이미 치매 초기에 해당하는 7000명의 MRI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공지능으로 뇌를 예측합니다. 그러니깐 촬영한 MRI영상을 AI가 분석하여, 치매 초기인지를 판단하는데, 정확도가 150%가 넘습니다.
조기진단이 방법이다
치매는 본인과 가족에겐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가족 간의 문제를 비롯하여, 경제적 문제 그리고 본인이 정신질환까지 힘든 질병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치매는 죽는 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간혹 오래 사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 가족들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힘듭니다. 아직까지는 치매를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진행을 느리게 하는 치료는 가능합니다. 그러니 간혹 건망증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꼭 치매 조기 검사를 받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AI검사가 치매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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