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17%가 소아청소년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 진료가 40% 이상 줄었고, 전공의 지원율이 16%로 떨어져,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이 예상됩니다. 입원 및 진료수가를 2배 인상하고, 소아진료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시행해야 합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 현실
코로나19 이후로 소청과 진료가 40% 이상 줄었습니다. 원래 진료수가가 낮아 많은 진료를 통해 유지해 왔는데, 저출산과 코로나로 인해 진료수입이 줄어, 병원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거기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도 올해 15.9%로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열악하고, 힘들고, 돈 벌기 어려운 구조 때문입니다. 어느 전공의가 어려운 길을 선택하겠습니까?
하지만 어린이들의 중증이나 응급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소청과 입니다. 지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곧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없는가
우선 진료수가를 올려야 합니다. 얼마를 올려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은 2배 이상 진료수가가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저수가로 수입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진료과이기도 합니다. 수가를 올리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급병원의 전공의 부족도 해결해야 합니다. 이들이 곧 사회에 나와 개인병원을 오픈하는데, 전공의가 부족하면 그만큼 소아청소년과 병원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내년 1월부터 상급병원에 소아진료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시범사업 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진료가 매우 시급하기 때문에 상급병원의 수익을 보전하는 것입니다. 전공의의 임금도 올려주고, 진료 기반 시설도 확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돈은 안되고, 일은 어렵고, 생명을 다루는 직접적인 진료과이니, 의사의 정신적 육체적 압박이 강한 소아청소년과입니다. 그만큼 전공의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진료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진료수가를 올리고, 상급병원의 손실을 보상해주고, 전공의의 임금과 보조인력 확충 그리고 후생복지를 약속해야 합니다. 계속적으로 소아청소년의 전문 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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