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업들이 비혼 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결혼식 축하금과 동일한 100만 원을 주고, 유급휴가 5일 등 결혼하는 직원들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결혼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형평성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여성이 비율이 높습니다.
비혼 지원금 주는 회사
결혼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한 직원들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를 알아보겠습니다.
- SK증권 - 40세 이상, 근속 기간 5년 이상, 축하금 100만 원과 유급휴가 5일 지원
- KB증권 - - 만 40세 이상 직원, 축하금 100만 원 지급
- LG유플러스 - 만 38세 이상, 근속 5년 이상, 기본급 100%, 유급휴가 5일 지급 (기본급 100%가 마음에 듭니다)
다만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 축하금이나 유급휴가는 없습니다.
비혼 선언이 늘어나는 이유
최근 여론조사에서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는 전체 61%이고, 남성의 경우 54%, 여성인 68%입니다. 이젠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경제적 이유로 결혼 생활이 자신이 없다
- 평생 집값을 갚는데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다
- 결혼 생활이 자신이 없다
-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즐기면서 살고 싶다
결혼이 두려운 이유가 곧 비혼을 선언하는 이유가 됩니다.
선택은 자유
하지만 연애를 하거나 동거를 하는 것은 결혼과 별개가 되었습니다. 다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많았다고 봅니다. 그만큼 결혼이 주는 압박감, 아이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혼을 하지 않으니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인구 절벽과 생산인구 부족이 대한민국 경제의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유, 집값 안정 그리고 아이 양육에 필요한 사교육비 등이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결혼하는 젊은 층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국 개인의 자유 선택을 인정하고, 비혼을 선언하는 젊은 남녀에게 지원금을 주고, 결혼과 같은 복지 혜택을 주는 것이 지금의 기업들의 최선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제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이는 자율적 선택이 문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