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24시간 간호를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하루 간병 비용이 2만 원 정도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장점
실제로 개인 간병인을 쓰면 한 달에 300만 원 이상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받으면 하루 2만 원 한 달에 60만 원이 듭니다.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암이나 중증환자인 경우 추가 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더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전문인력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환자를 케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 간병인은 도저히 할 수 없는 높은 서비스 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족도가 85% 정도 나옵니다. 환자나 보호자 모두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거동이 가능해야 하고, 정신질환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치매나 섬망이 있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거기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야 합니다.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의료기관은 644개, 병상은 67,000개 정도 됩니다. 턱없이 부족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기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발병 후 6개월이 다 지나갈 수 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비용도 저렴하고, 의료서비스도 좋지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 방법은 없는 것인가
가장 큰 문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인력 부족입니다. 지금 정부는 병상을 늘리려고 하지만, 간호간병서비스를 할 인력은 부족합니다. 인력확충이 가장 시급한 우선적 문제입니다. 지금은 만족도 매우 좋지만, 병상만 늘리고, 의료진이 당담할 환자만 늘어난다면, 의료서비스와 만족도는 떨어집니다. 병상만 늘리려 하지 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을 더 확충해주기 바랍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같은 좋은 제도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정부와 복지부가 더 많이 지원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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